고령화사회의 노인복지

노인란 누구인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가 지금 노인복지에관해 빠르게준비해야 하지 않은가? 고령화사회 노인복지에 관해 작성하는 블로그입니다.

  • 2025. 2. 4.

    by. 한글주하

    앞서 노인의 특징을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노인의 심리적 특징을 알아보자.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심리적등 변화를 겪곤 한다.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좀 더 나이를 멋지게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고령화 노인복지] 고령화 사회의 노인에 대한 이해 Ⅲ : 노인의 심리적 특성과 심리학적 노화
    [고령화 노인복지] 고령화 사회의 노인에 대한 이해 Ⅲ : 노인의 심리적 특성과 심리학적 노화

    1) 노인의 심리적 특성

    고령화 사회의 노인의 노화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노년기에는 정서적 안정성이 증가하지만, 동시에 외로움과 우울감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사회적 관계의 축소와 역할 변화에서 비롯될 수 있다. 또한,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기억력 감퇴와 정보 처리 속도의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차가 크며, 꾸준한 인지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완화될 수 있다.

     

    노년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의미를 찾고 자아를 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한 시기다. 심리학자들은 성공적인 노화의 핵심 요소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강조한다.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는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인들은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여기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2) 노인의 심리적 양상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들이 노인의 감각기관은 고령화에 따라 쇠퇴하고 그  감각기관의 능력은 인간의 정보전달에 영향을 준다. 일부 노인은 은퇴 후에도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지속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는 반면, 일부는 신체 기능 저하와 역할 상실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을 경험하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으며, 정신 건강도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인간관계의 변화도 노인의 심리적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우자나 친구의 사망, 자녀의 독립 등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축소될 경우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증가하는데, 이는 삶의 의미를 찾고 만족감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 된다.

    노년기에는 신체적·인지적 기능이 변화하며, 이에 따른 심리적 변화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아래 표는 주요 심리적 양상을 정리한 것이다.

     

    구 분 설 명
    감각 능력의 변화 시각,청각, 후각, 미각등이 저하되며, 이는 정보 습득과 사회적 소통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지각 능력의 변화 노화하면서 뇌의 신경원과 신경조직이 퇴하함에 따라 주의집중력이나 경제능력 감퇴, 선택적 집중력 약화, 주의 양분능력(divided attention)이 떨어지면서 사물의 인식과 공간감각이 저하됨
    지적 능력의 변화 다양한 요인들이 위계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저신능력으로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사고가 다소 느려질 수 있음
    기억력의 변화 퇴화된 뇌세포가 재생되지 못하여 단기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지만, 장기 기억력은 비교적 유지됨
    학습 능력과 창의력의 변화 노화가 시간되면서 학습능력, 창의력등이 저하되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속도가 늦어지지만 경험에 의한 창의적사고는 유지된다.
    정서의 변화 노년기가 되면 감정표현 능력이 저하된다.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라 사회적 압력에 순응한 결과이다.(외로움, 불안감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
    성격의 변화 성격은 아동기 중기에 안정되어가고 그 이후로는 변화되지 않다가 노화에 따라 변화한다.
    (기존 성향이 강화되며, 사회적 고립이 심화될 수도 있다.)

    3) 심리학적 노화의 주요 이론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의 심리적 변화는 여러 심리학적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이론 중 하나는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이다. 에릭슨에 따르면 노년기는 '자아 통합 vs. 절망'의 단계로,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노년기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또한, 활동 이론(Activity Theory)은 노인이 사회적 활동을 지속할 때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연구에 따르면 자원봉사, 사회적 모임, 취미 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 참여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신체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사회 정서적 선택 이론(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은 나이가 들수록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줄이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인지적 노화 이론에서는 노인의 정보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결정적 지능(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은 비교적 유지된다고 본다. 따라서 노인은 젊은 세대보다 학습 속도는 느리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사고 능력을 갖추는 경우가 많다.

    결론

    고령화 사회에 따른 우리나라는 노인의 심리적 변화 및 고령의 노후에 관해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노인의 심리적 특성과 심리적 양상, 그리고 심리학적 노화 이론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노년기에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서적, 인지적 변화가 함께 나타나므로,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적절한 지원과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서적 안정, 인지 기능 유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 의미 있는 삶의 탐색이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핵심 요소다. 가족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인이 자율적이고 만족스러운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적 과제가 되어야 한다.

    노화는 불가피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한 정신적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핵심 요소다. 연구들은 노인이 사회 활동과 인지적 도전을 지속할 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우울감이 감소한다고 보고한다. 따라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사회 전반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